영화 그 터미네이터는 아니고 브로드캐스팅이 되는 리눅스 터미널을 말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투박하고 심플한데 필요한 기능이 있어서 무조건 설치해서 사용하는 중. 맥에서는 iterm2가 비슷한 기능을 한다.

iterm2처럼 이쁘게 정렬되는 것은 아니어서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DBus와 브로드캐스팅

터미네이터 환경 설정의 일반설정-DBus서버를 활성화하면 모든 터미널이 그룹핑된다. 이게 좀 불편한게, 아무 생각 없이 띄워놓은 다른 터미널과 그룹핑되서 잘못된 명령이 입력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설정을 비활성화하면 같은 프로세스의 터미널끼리만 브로드캐스팅되므로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단축키 Super+I의 경우 프로세스가 다른 터미널을 띄우므로 같이 그룹핑이 되지 않지만, Ctrl+Shift+I의 경우 같은 프로세스 내에서 윈도우만 새로 띄우는 것이므로 그룹핑이 된다.

이게 이전 터미네이터 버전에서는 기본적으로 비활성화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기본 설정이 되어 있어서 항상 비활성화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