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점심은 계란말이와 냉동삼겹살이다.

images_1

계란말이는 계란 네 개로 하기로 했다. 보통 6개를 풀어서 먹는데 남은 계란이 4개밖에 없어서 그냥 다 부었다. 소금을 감으로 적당히 넣은 후 젓가락으로 계속 휘저어서 계란을 풀면 되는데, 예전에는 모두 다 풀릴 떄까지 계속 휘저었지만 지금은 그냥 적당히 풀리면 5분도 안되서 바로 굽는다. 소금은 여러 소금을 넣어봤지만 왠만하면 맛소금을 넣는게 제일 맛있다.

images_2

계란말이는 엄청 자주 하는 편인데 깨달음이 있다면 무조건 팬이 사각형 모양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원형 팬에서 해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모양이나 크기가 균일하게 나오지 않아서 해놓으면 굉장히 아쉽다. 팬에 올리브유를 부은 후 적당히 열이 오르길 기다렸다가 계란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익은 부분을 당기고, 뒷쪽에 계란물을 다시 부어주면 된다.

images_3

냉동삼겹살은 그냥 사서 강불에 구우면 되서 크게 사진찍은 것은 없다. 대패삼겹살이었기 때문에 팬 위에 올리고 계속 휘저으면 살짝 갈색 올라오는 맛있는 색이 나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다. 해동을 좀 시켰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모르겠고 강불에 올리면 수분은 날아가고 기름은 적당히 남는다.

images_4

계란말이는 잘라보니 완벽하지 않았고 냉동삼겹살은 맛이 생각보다 많이 좋지는 않았다. 냉동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