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으로 쓰려고 산 Billy다. Ivar도 같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뭔가 뒷쪽이 뚫려 있기도 하고 책장으로 쓰기에는 좀 빈약해 보여서 이걸 샀다.

정신없이 조립해서 조립기까지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billy

책장으로 쓰기에 제일 무난하고 괜찮다. 조립은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 힘들기는 한데 혼자 하기에 왜 힘드냐 하면 공간이 좀 많아야 한다. 눕히거나 세우거나 굴려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

뒷판의 경우 슬라이드해서 레일에 밀어넣는 구조인데, 따라서 엎어 놓고 조립하는 경우 책장의 높이와 뒷판의 높이를 더한 공간만큼 방에 여유 공간이 있어야 조립할 수 있다. 그리고 뒷판의 경우 못질을 해서 고정시키는 구조라서 망치가 있어야 한다. 나는 망치가 없어서 드라이버 손잡이로 쿵쿵하면서 못을 박아넣었다.

다 조립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가볍기 때문에 책만 없다면 조립 후 원하는 곳에 밀어넣을 수 있다.